진료안내
이용안내
건강정보
병원안내
성장클리닉은 다른 클리닉들과 달리 “아픈” 아이들만 오는 클리닉이 아닙니다.
특별히 아픈 곳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 중 또래에 비해 키가 작거나 큰 경우, 키가 정상이더라도 갑자기 너무 많이 크거나 혹은 키가 크지 않는 경우에도 성장클리닉을 찾게 됩니다. 또 이런 문제가 없는 아이라도 성장이나 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성장 클리닉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반에서 1-2번째로 작거나, 또래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1년에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는 반드시 성장클리닉에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클리닉에 방문한 아이들은 우선 키, 몸무게를 측정하여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작은 지 혹은 큰 지를 평가하게 되며, 부모님의 신장, 출생 체중, 영양 상태 등에 대한 문진 뒤 현재 성장 및 사춘기 진행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신체 검진을 합니다. 진찰이 끝나면 필요한 경우 성장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성장에 중요한 호르몬 검사 (성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성장 호르몬 중간 물질 등) 및 성장판 검사가 포함됩니다. 검사는 특별한 준비 없이 당일에 모두 할 수 있으며,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외래를 방문하여 듣게 됩니다.
진료를 받은 후 또래보다 작은 아이라면, 아이가 늦게 크는 경우인지, 단순히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것인지, 혹은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게 크는 경우라면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 정도 성장클리닉을 방문하여 성장 속도를 관찰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가 의심되면 우선, 입원하여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되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경우, 아이의 예상 성인키가 너무 작고, 키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상담 후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있고, 치료를 해서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적정 시기가 있으므로 반드시 성장전문의의 검진을 받고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은 말 그대로 성장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머리에 있는 뇌하수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고 수면 시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현재 주사제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잠자기 전에 주 6-7일, 일부 제품의 경우 주 1회 맞게 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의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성장통,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발진, 부종, 경미한 혈당의 증가, 척추 측만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이상 치료를 해야 하므로 보호자나 환자 자신이 주사교육을 받고 직접 주사하게 됩니다.
Copyright(c) myongji hospital.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