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뇌혈관 질환 권위자 정영섭 교수 등 3월 신규의료진 대거 영입
13개과 23명, 진료의 전문화와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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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뇌혈관 질환 권위자 신경외과 정영섭 교수를 비롯해 신규의료진 23명을 대거 영입, 진료인프라 확대와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간다.
명지병원에 새롭게 보강된 의료진은 신경외과, 신경과, 심장내과, 안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통합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13개과 23명이다.
특히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뇌혈관질환 수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정영섭 교수를 영입, 경기북부 뇌혈관질환 치료의 허브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3월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정영섭 교수는 30년 이상을 서울대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미국 미시건대학병원 신경외과 교환교수, 서울대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하며 뇌혈관 질환 치료를 이끌어 왔다.
또 대외적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지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외과 학외 이사, 근로복지공단 자문의 등 국내활동은 물론, 미국 교환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신경외과학회 국제회원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신경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정영섭 교수는 뇌혈관질환 시 머리를 여는 개두술을 1992년부터 30여년간 집도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최근 뇌혈관질환에 다양한 수술법이 도입됐지만 급성 뇌혈관질환이나 뇌혈관기형 등 개두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많은데, 개두술은 난이도가 높고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이 경기북부 내 많지 않다.
명지병원은 정영섭 교수의 영입을 통해 뇌졸중, 뇌출혈, 뇌동맥류 등 뇌혈관 질환들에 대한 뇌혈관내 수술은 물론, 개두술이 필요한 중증의 뇌혈관 질환 및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까지 뇌혈관센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섭 교수는 “뇌혈관질환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명지병원 뇌혈관센터의 의료품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일상에서 쉽게 나타나는 안면경련, 안면통증 등 뇌신경 장애로 인한 질환 연구와 진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