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심장 질환이라고 하면 막상 사람들에게 딱 떠오르는 질환이 없고, 애매한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심장 질환들의 종류를, 함께 알고 넘어가면 좋을 정보들과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오는 순서는 질환 발생 빈도 및 중요도 등과 상관이 없으니 읽으실 때 참고해 주세요.)
어린이의 심장과 혈관은 작아서 흐르는 피에 의해 잡음이 성인보다 잘 생성됩니다. 이는 한강의 강물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시골에서 대낮에도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소리는 작은 통로를 통할 때 만들어지므로 실제로 심장 내에 작은 구멍이 있으면 잡음이 크고, 큰 구멍이 있으면 소리가 적거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잡음은 심장에 구멍이 있는 선천성심장병에서 들리지만 심장에 구멍이 없는 어린이에서도 들릴 수 있습니다. 이를 구별하기 위하여 소아심장전문의 청진, 심전도 및 경우에 따라 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슴이 아프다 혹은 답답하다고 할 때는 심각한 어른의 흉통과는 달리, 증상의 지속시간이 짧고, 견딜 만합니다. 예를 들자면 쑤시는 듯한, 누르는 듯한, 답답함, 두근거림 등으로 표현할 것입니다. 운동 시 흉통은 중한 심장병의 징조이므로 소아심장 전문의의 자세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두근거림이 단순 생리적 맥박 빠름인지 심각한 부정맥의 일종인지 장기간 추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는 조회 또는 앉았다 일어설 때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심각한 원인보다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습니다.
소아와 청소년도 비만인 경우가 많아지면서 소아에서도 고혈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 소아청소년기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각한 질병과의 구별을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경우에 따라 24시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 뇌파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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