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당시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가 흔하다. 어렵게라도 수술을 시도해 보지만 4기인 경우는 많은 수에서 수 개월 안에 재발하게 된다. 50세 여자 환자는 진단 당시 복막, 간, 비장에 전이가 있는 4B 병기 상태였다. 난소, 자궁, 간 일부, 비장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표준치료인 파크리탁셀과 카보플라틴으로 보조적 항암치료 6회를 시행 받았다. 환자의 병기에 비추어보면 1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은 90% 가까이 되었다. BRCA 변이가 없었으므로 난소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의 약물인 린파자 도 사용할 수 없었다. 더 이상의 표준치료는 없었다.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에서 시행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결과 난소암에서 사용되지는 않지만 신장암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인 아피니토 를 사용할 수 있는 표적이 발견되었다. 이뮨셀LC 와 아피니토로 병합 치료를 시행 받았다. 현재 3년 7개월간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 해당 암종에서 사용되지 않은 표적치료제라도 적극적 검사를 통해서 병합치료의 수단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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