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남자 환자가 담낭암 진단을 받았다. 간 내 다발성 전이가 있고 대동맥 주변에 림프절에도 전이가 있어서 수술은 불가능한 상태였고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치료를 제안 받았다. 하지만 환자는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과 치료에 따른 생존율을 고려해서 거부하였다. 환자는 담낭암에는 적응증이 아니지만 여보이, 옵디보, 면역세포치료제로 병합치료를 시행 받았다. 간 내 전이를 포함한 종괴의 크기 감소가 있었으며 3년 3개월간 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하고 있다. 담도암, 담낭암에서 면역치료는 표준치료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항암면역치료의 병합용법이 가지는 장기적인 반응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한다. 만약 환자가 권고된 표준 치료만 받았을 경우 결과가 어땠을지 단정할 수 없겠지만 표준 치료가 최선의 치료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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