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과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암의 전단계가 아니며,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을 발생 위험 크게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단,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PSA’라고 하는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를 통해 암 감별 검사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전립선암은 유전적 인자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암 환자의 열명 중 한명 꼴로 유전적 성향을 보입니다.
특히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경우 전립선암 발생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는 것이 대다수 이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5세이상부터 반드시 PSA 검사 등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과거에 과도한 성생활로 인해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립선질환은 유전적 영향, 가족력, 식생활, 나이 등에 의한 것이며, 성생활이 원인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반대로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은 전립선액이 원활하게 배출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많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서구식 식생활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액 내 남성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고, 전립선암 세포 증식이 촉진됩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보다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0세 이하의 남성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라면 40세 이하에서도 전립선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세 이하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전체 전립선암의 0.5% 미만입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판별하는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로 질병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은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 효소로 전립선 이외의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아 전립선암의 선별에 유용합니다.
다만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염증, 하부요로폐색, 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라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COPYRIGHT (C) Myongji hospital. all Rights reserv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