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우리 나라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단 발생하면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고, 일단 회복된다 하여도 많은 장애를 남기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뇌경색이 많은 유병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나이, 가족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뇌졸중은 급성기 치료법으로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의 경우 정맥을 통한 혈전용해술을, 뇌졸중발생 3시간에서 6시간 이내의 경우 뇌동맥 혈전용해술로막힌 혈관을 개통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혈전의 진행을 막아주기 위해 발병 기전에 따라 항혈소판요법이나 항응고요법을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전요법 이외에도 뇌졸중 위험인자들을 교정하여 주는 치료와 신체적, 정신적 재활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뇌졸중의 효율적 치료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담 의료팀이 구성되어 급성기의 치료에서부터 위험인자 교정 등 재발방지 및 재활치료까지 전반적인 과정을종합적으로 치료에 적용하여야 합니다.
생활수단이 편리해지고 음식 문화도 서구화되면서 뇌졸중 발생연령이 50대 미만인 젊은 층에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뇌졸중 치료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상 회복에 가까운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치료는 신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뇌졸중 치료 방법은 허혈성인지 출혈성인지,발생 경과 시간, 병변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됩니다.
1. 뇌경색의 초기 치료
뇌경색의 초기 치료는 뇌혈류를 가능한 한 조기에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뇌경색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치료는 막힌 혈관을 개통시키는 혈전용해치료이지만 발생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그만큼 치료효과가 저하되거나 오히려 출혈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시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혈전용해치료의 적응증이 아닌 경우라도 뇌경색의 확장을 최소화하는 약물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뇌출혈의 급성기 치료
뇌출혈의 급성기 치료는 출혈의 원인을 교정하고 부종과 출혈량 증가로 인한 더 많은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뇌출혈은 출혈부위, 원인, 출혈량 등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3. 뇌경색의 예방적 약물치료
뇌경색을 한번 겪은 환자는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뇌경색이 한번 발생하면 5년 이내 재발할 가능성은 약 50%입니다. 매년 4내지 10%의 환자가 재발을 하는데, 재발할 경우 처음 발생하였을 때보다 기능장애는 더 크게 나타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겪은
뇌졸중이 회복되었다고 장기적 이차예방에 대한 필연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뇌졸중의 재발률은 예방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받는 환자보다 3배나 높습니다. 따라서 뇌경색이 있었던 환자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예방적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예방클리닉
목적
뇌졸중은 발병 후 치료보다는 발병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분들의 사전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상담과 적절한 관리 및 치료를 함으로써 뇌졸중 발생율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 본 클리닉의 목적입니다.
대상
- 60세 이상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 흡연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신 분
- 뇌졸중의 가족력을 가진 분
검사항목
- 혈압측정, 병력청취, 신경학적 진찰
- 뇌혈관질환에 관련한 혈액검사, 심전도
- 뇌혈류초음파, 경동맥초음파
- 뇌 MRI, MRA 혹은 3차원 혈관영상을 동반한 뇌 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