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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입으로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며, 매우 큰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연하란 음식을 삼키는 과정을 일컫는 말로 태아 때부터 관찰되는 매우 근본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외부에서 음식물을 입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위까지 보내기 위해서는 목, 즉 인두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부위는 기도와 매우 인접해 있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음식을 삼키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신경생리학적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신경이나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 연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효과적으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면 음식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키거나(흡인성 폐렴), 아예 기도를 막아서 질식이 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연하장애라고 합니다.
연하장애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거나, 입에 오랫동안 물고 있거나, 침이나 음식을 입 밖으로 흘리거나 식사 중에 사래가 들리거나 식사 후 쉰 목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 넘어가지 않고 목에 남아있는 느낌이 들거나, 음식이 역류되어 목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가슴에 음식이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체중이 감소되거나, 폐렴이 반복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입으로 음식을 먹지 않고, 비위관을 통해 음식물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음식이 위에서부터 식도로 역류되면서 기도로 흡인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구강, 인두의 분비물에 세균이 번식하고 이것이 기도로 흘러 들어가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비디오투시 연하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 Study, VFSS)를 통해 검사결과에 따라 식이처방과 구강자극훈련, 전기 자극 치료, 풍선삼킴훈련, 풍선 확장술 등 다양한 재활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식도 쪽의 문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협진 의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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