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시술 '전극도자절제술 vs 냉각풍선절제술'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

약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시술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은 흉부외과에서 개흉을 하거나 흉강경을 통해서 심장을 수술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효과는 입증된 치료방법 입니다.

하지만 가슴을 열고 수술을 하다보니까 입원 기간이 길고 위험도가 높아 최근에는 수술보다는 시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시술적 방법은 허벅지에 있는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통과시켜 심장에 위치시킨 후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병소를 정확하게 찾아 고주파 열에너지 또는 냉각에너지를 통해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전신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시간이 빠르고, 하루 또는 이틀 정도의 입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퇴원한 이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심방세동 시술 방법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부분은 주로 좌심방에 있는 4개의 폐정맥입니다.

폐정맥 내에서 정상적으로는 없어야 할 불필요한 전기신호가 시작이 되어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정맥이 들어오는 부분을 전기적으로 차단하여 불필요한 전기신호가 심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시술적인 치료의 목적입니다.

그 방법으로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냉각풍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20%20%20%20%20-2.jpg

전극도자 절제술은 3차원 입체 지도화 시스템을 보면서 카테터를 이용해 고주파열에너지로 point-by-point 로 4개의 폐정맥 입구를 고립시키는 방법입니다.

냉각풍선절제술은 폐정맥 입구에 풍선을 팽창시켜 밀착시킨 후, 냉매를 풍선 안으로 주입하여 풍선과 접촉하고 있는 폐정맥 입구를 얼려서 고립시키는 방법입니다.

전극도자 절제술 vs 냉각풍선 절제술

%20%20%20%20%20%20-3.jpg

두가지 시술 모두 초기에 치료를 할수록 성적이 좋습니다. 두 시술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냉각풍선절제술은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적극도자 절제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2시간 이내로 짧은 편입니다.

시술시간이 짧은 만큼 환자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 및 합병증 위험이 낮습니다.

특히 냉각풍선절제술은 초기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심방세동 환자 또는 재발 시에는 전극도자 절제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법과 주의사항

심방세동을 예방하는 특정 음식과 운동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심방세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술과 담배는 반드시 자제하셔야 합니다.

또한, 뇌경색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항응고제의 복용을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의 경우에는 고강도 웨이트 드레이닝 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를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주의사항 외에도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을 유발하는 요인이므로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오전						순환진료
오후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