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의 세포가 무한대로 분열하고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결국은 양성종양이 되는 질환으로 전립선에 국한되지 않고 주위 조직으로 쉽게 퍼져나갈 수 있으며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로 전이 되기도 합니다.
초기의 전립선암은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전립선비대증 검사 도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하게 되면 빈뇨, 야간다뇨, 배뇨곤란, 절박뇨 등의 배뇨증상과 혈정액이 발생할 수 있고, 요관폐색으로 수신증에 의한 측복통, 골전이로 인한 골통증 등의 전이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병기와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가 중요합니다. 병기는 암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며 분화도는 암조직이 정상 전립선 조직과 얼마나 다르며, 악성도의 정도가 어떤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는 대기 관찰 요법, 근치적 수술 ,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방법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료 후 예후와 추적관찰
전립선암의 예후는 병기, 암세포의 분화도에 따라 좌우됩니다.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고 분화도가 좋은 경우 암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5년 생존률은 70-90%로 높게 나타나는 반면에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30-50%, 뼈나 폐 등에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엔 20-30%로 현저히 낮아집니다.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암의 재발이나 잔존암의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PSA를 측정하고 필요 시 의심부위의 조직검사로 국소적 재발을, 골주사 또는 CT, MRI로 원격재발 여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후에도 PSA와 증상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필요 시 추가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C) Myongji hospital. all Rights reserv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