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에는 색전술과 하이푸가 있습니다.
색전술은 자궁으로 들어가는 동맥혈관을 차단하는 시술입니다.
그러나 이 시술은 임신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자궁기능과 난소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이푸는 초음파를 집약해 근종 부위를 태우는 것으로,
정확히 태우려다 보면 정상조직까지 태울 수 있기 때문에 근종 부위만 정확하게 태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발의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고, 태운 부분이 조직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출산을 고려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에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이 있습니다.
개복수술은 실제로 배를 열어 수술을 하는 것으로, 가장 침습적이라 회복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때문에 발전해온 수술법이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입니다.
개복수술의 장점은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가면서 수술을 할 수 있으나,
배를 직접 열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상부위가 크고,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보다 회복시간이 빠른 복강경 수술은 긴 튀김용 젓가락 같은 길이의 도구를 이용해 수술을 하는데,
중간이 휘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야 및 움직임에 제약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련도가 높은 의사가 수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중 가장 발전해 있는 것이 로봇수술로, 사람이 로봇손을 조종하면서 진행합니다.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수술을 하는 것보다 시야가 10배 이상 더 확대되고,
입체적으로 보일 뿐 아니라 미세한 동작들이 가능하고, 로봇의 팔이기 때문에 꿰매는 힘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했다면 어떤 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수술에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이 세 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세 가지 수술을 다 잘하는 분과 상의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복강경 수술을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 수술을 다 잘할 수 있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서 받으셔야 합니다.
Q9.자궁근종의 생활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
올바른 생활관리를 위해서는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까지는 모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 중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은 여성호르몬인데요.
때문에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지 않는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지방세포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식품 섭취, 저지방식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Q10.자궁근종과 임신과의 관계
대부분 자궁근종은 임신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크기가 크고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근종의 경우
임신 전에 미리 계획을 세워 잘 치료한다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합니다.
단, 출산 시 자궁이 매우 큰 압력을 받기 때문에 근종을 제거한 후 상처 부위를 꿰맬 때는
근육이 여러 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여러 층을 나누어 층별로 꼼꼼하게 잘 봉합해야 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층별로 나누어 봉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은 개복수술이며,
그 다음으로 개복수술과 거의 비슷하고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게 로봇수술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꼼꼼하게 층별로 봉합하는 게 사실상 어렵습니다.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은 가능하면 복강경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가 출산 시 자궁이 엄청난 압력을 받기 때문에
혹시 모를 자궁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근육을 층별로 꼼꼼하게 봉합해줘야 하는데,
복강경 수술은 이런 자궁근육층의 꼼꼼한 봉합이 세 가지 수술 중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Q11.자궁근종의 재발 가능성과 해결방법은 무엇인가요?
자궁근종은 재발의 가능서이 높은 질환으로, 조그마한 근종들이 여러 개 있는 경우 즉, 다발성일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재발 한다고 하여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발한 사람 중 수술이 필요해서 해야 한다면 그때그때 수술을 계속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나, 재발 했을 때 수술이 필요한 경우 중에는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궁 제거술'입니다.
그런데 자궁을 제거하려면 최소 나이가 40대 이상인 분, 그 다음 임신 계획이 없는 분,
기타 다른 자궁질환인 자궁내막암, 자궁증식증, 자궁경부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궁제거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궁 적출을 하게 되면 속설에 ‘힘이 없어진다.’ 자궁이 여성의 상징이기 때문에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생각들을 하십니다.
실제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 자궁 제거 시, 난소와 질은 그대로 놔둔 채로 나팔관과 자궁만을 제거합니다.
또 자궁이라는 조직이 임신과 출산의 기능을 하지 그 자체로서 호르몬을 생성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궁이 있어서 질병의 장소가 될 가능성은 높지만, 자궁이 없으며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궁근종 같은 질환으로 인해 삶이 질이 저하되고 고통을 받고 있다면 원천적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분들이 알아야 내용 11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증상이나 상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