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리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통증이 심하더라도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고 진통제를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절대 그냥 지나치시면 안 됩니다.
가임기 여성은 폐경 전까지 자궁 내막이 저절로 탈락하는 생리를 하게 됩니다.
만약 없던 생리통이 생겼거나, 생리 전부터 골반통이 있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안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나팔관, 난소, 복막 등에 퍼지고, 생리와 같은 작용을 일으켜 생리통을 유발하고 유착을 만드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가임기 여성의 10~15%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부인과질환 중 하나로, 최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이 5년 사이 무려 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30~40대 여성에게 발생률이 높고, 특히 생리 횟수가 많거나 생리를 자주 반복하는 여성이라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갖고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생리통, 골반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주기 전후 나타나는 배변이상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만약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내원하여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으로 인하여 생긴 자궁내막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장기인 방광, 대장 등을 압박하거나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 기법, 방법 등에 따라 크게 예후가 달라질 수 있 기 때문에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의 한계점을 극복한 로봇수술을 많이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기존 복강경 수술의 관절은 젓가락을 손에 쥔 것처럼 한 방향으로만 움직임이 가능했다면, 로봇 수술의 관절은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려운 부위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미세한 손 떨림 보정을 통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 제공을 통해 자궁, 난소의 미세한 신경,근육, 혈관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염증, 유착 등 수술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최소침습적 수술이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적으며, 1~4개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어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 기간 역시 획기적으로 줄여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병변 제거도 중요하지만, 특히 미혼 여성이나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분들에게는 무엇보다 가임력 보존이 중요할 텐데요.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자궁 주변부의 손상이 적어 가임력과 자궁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시어 신중하게 치료를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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