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비뇨생식기 기관으로 전립선액을 생성하는 장기입니다.
정자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정자의 운동을 도우며, 구연산과 아연성분이 존재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요로 감염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며, 남성에게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흔히 말하는 전립성 비대증으로 나이가 들면서 많이 발생됩니다.
또한 전립선에 암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데요.
전립선암은 2000년대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6%씩 증가되고 있다고 보고가 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문제는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다는 것인데요.
흔히 전립선 비대증처럼 소변을 보기 힘든 배뇨문제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전립선암에 특화된 증상은 아닙니다.
이는 전립선이 커진 증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특화된 증상은 없습니다.
전립선은 골반강 내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 굉장히 만만치 않습니다.
전립선 옆에는 혈관도 아주 복잡하게 발달 되어있고, 신경 다발도 복잡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이 주변이 매우 복잡합니다.
전립선암 치료방법은 암의 단계,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일단 전립선암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하겠다는 것은 전립선암을 완전히 없애서 완치를 시키겠다 하는 단계에서 선택하는 치료법입니다.
전립선 수술은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이 도입되기 전에는 개복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복강경 수술이라는 것은 개복수술과 달리 배 속에 가스를 넣어 압력을 어느 정도 높이게 되기 때문에 출혈을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이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젓가락으로 수술하는 것과 같은 수술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을 잘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보급되는 부분에는 여러 장애가 있었는데요.
그런 와중에 로봇이 도입되면서 복강경 전립선암 수술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게 되었습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에서 잡기 힘든 부분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압력을 높여서 수술을 진행해 출혈을 줄일 수 있는 점과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덧 붙였으며,
복강경 기구의 자유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때문에 복강경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훨씬 정교하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봇을 통해 확대된 시야를 통해 수술이 가능하며, 로봇팔의 자유로운 움직임 때문에 골반강 내 깊숙이 위치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한 최적의 수술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개복수술을 할 때는 4~5명 수술 중 1 명 정도는 수혈이 필요할 만큼 출혈이 많았는데, 가스 압력을 쓰면서 수술을 하면서 100명 중에 1~2명 정도만 수혈이 필요할 정도로 수혈면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확대된 시야에서 자유로운 로봇팔의 움직임 때문에 암을 컨트롤 하는 것 즉 전립선에 있는 암을 모조리 도려내는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 역시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적출술에 대한 합병증은 모든 외과적 수술의 합병증과 동일합니다.
전립선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합병증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요실금, 발기부전입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특성으로 수술 후 요실금이 발생하고는 하는데, 로봇수술 이후 요실금 발생률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방광 밑에 요도를 받치고 있으며 괄약근 바로 위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 요실금이 많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봇수술을 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요실금의 발병률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년이 지나 기저귀가 필요한 경우는 5%정도이며, 요실금 증상이 매우 심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1%정도 입니다.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수술적인 치료를 하겠다는 병기에서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고, 그 수술을 선택할 때 개복수술을 할건지, 로봇수술을 할건지 이런 부분을 선택하게 됩니다.
로봇수술은 암의 컨트롤이나 합병증을 줄이는 면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로봇수술을 하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의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로봇수술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로봇수술은 개복수술과는 달리 복강경수술의 일종이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이 여의치 않은 경우,
예를 들어 과거에 복부에 큰 수술을 받아서 복강내 유착이 심할 경우에는 로봇이 접근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전립선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할 때는 수술이 목적하는 암의 컨트롤 그리고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요실금, 성기능의 문제점 이러한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로봇수술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립선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1년에 1번 정도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받아 보시고, 검사상 문제가 있으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들과 상의해서 전립선암 진단 검사를 시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본원에서는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 수치가 높아 전립선 암이 의심 될 경우, MRI와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마련하여 전립선암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립선암은 환자분의 건강상태, 전립선암의 병기, 악성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전립선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현재 내 건강 상태와 암의 상태에 대해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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