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 비교, 개복수술vs복강경수술vs로봇수술

담낭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담낭질환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증상이나 문제가 없다면 초음파 등으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봅니다.

그러나 석회화 담낭, 담낭용종이 담석과 함께 발생한 경우, 3cm보다 큰 담석인 경우, 담낭에 선근종증이 생겨 담낭벽이 두꺼워진 경우, 담낭암의 위험성이 높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담낭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에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이 있습니다.

담낭을 제거한다는 것은 같지만, 절제 범위, 위치 등이 다르며 입원 및 회복 기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개복수술]

15cm정도 절개를 진행하고 대략 10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술이 어려운 환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개복수술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복강경수술]

3-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 수술 도구를 삽입해 진행됩니다.

개복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흉터가 작고 감염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봇수술]

기존 수술방법의 한계점 보완한 로봇수술을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로봇 담낭절제술은 배꼽 주변 2-3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로봇팔을 넣어 진행합니다.

로봇팔은 사람의 손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곳 까지 접근이 용이하고, 10배 크기로 확대한 고화질 영상을 통해 보존이 필요한 정상조직, 혈관, 신경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담낭만을 정확하게 절제합니다.

담낭에 대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암을 예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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