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난소암은 2020년 기준 2,94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 암 발생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가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습니다.
50대 이후 발병 환자는 전체의 68.6%를 차지해 전체 난소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폐경 이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난소암 발병 위험인자 중 연령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에서도 난소암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젊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난소암은 여성 암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암 중 하나입니다.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76~93%, 2기의 경우 1기보다 좋지 않으며, 실제 난소암 2기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에 불과하여 정확한 생존율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략 60~7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난소암 환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난소암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약 23~41% 정도이며, 4기는 11%에 불과합니다.
침묵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만큼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견 당시 3기~4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난소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을 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인 만큼, 고위험군이라면 더욱이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고, 의심증상에 대해 세심한 이해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유전 또는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확인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을 경우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난소암을 진단받으면 BRCA1, BRCA2를 포함한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약 10~14%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며, 딸이나 아들 중 가족에게도 돌연변이가 발견될 확률이 50%입니다.
이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난소암뿐만 아니라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전성 난소암일 경우 자녀, 친척 등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 BRCA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 합니다.
BRCA 돌연변이가 확인된 난소암 고위험군 여성의 경우 가족계획이 완료됐다면 예방적 난소난관을 절제하는 수술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2) 배란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임신 또는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지속적으로 배란을 하는 경우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후 수유를 한 경우는 배란을 억제하여 월경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난소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고,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난소암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피임약 복용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 증가나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앓았던 병력이 있던 여성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요.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3~4배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환경적 요인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 고위험군 요약◀
1. 부모, 가까운 친척이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
2. 이른 나이(12세 이전) 초경을 시작한 경우
3. 임신,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4.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앓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
만약 본인이 난소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성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1년에 1번씩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고위험군이라면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진료분야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기타 부인암, 양성종양-자궁근종, 선근종,난소양성종양, 자궁질탈출, 로봇/복강경/비개복 질식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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