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봉사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자원봉사 리스타트 출범식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 3년 6개월 만에 재개
명지병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주민들의 병원 내 자원봉사 활동 재개를 환영하는 출범식 ‘다시 봉사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일 오후 병원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열린 ‘restart volunteer work’ 출범식에는 3년 6개월간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및 직원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 활동을 지원하는 원목실의 정해동 원목실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새롭게 구성된 자원봉사자회 회장 및 총무 등 임원진 임명이 있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하고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윤슬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명지병원은 자원봉사자회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130여 명의 봉사자가 병원내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함께 전면 중단됐다.
자원봉사자회 박혜선 회장은 “2007년 명지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왔다”면서, “활동이 재개돼 감격스러운 마음을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닌,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코로나19의 공백을 뚫고 자원봉사자들이 다시 이곳에 모이게 된 것은 환자와 명지병원에 대한 사랑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병원과 자원봉사자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이 활동에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명지병원 자원봉사 활동에는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병원 A관 2층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신청서 작성 및 면담을 통해 봉사기간과 활동 분야를 결정해 신청할 수 있다.
명지병원 자원봉사자 신청 안내
-나도 과연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자원봉사활동에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건강한 몸을 가진 분이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주 1회 3-4시간 정도 자신의 마음과 시간을 기꺼이 나누실 수 있는 분은 원목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자원봉사 업무와 시간 등에 대하여 성의껏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A관 2층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셔서 자원봉사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면담을 통해 봉사 기간, 활동 분야를 결정합니다.
자원봉사자 담당 부서 : A관 2층(자원봉사센터 옆) 원목실 / 031-810-5044 정지혜 전도사
-자원봉사를 하면 어떤점이 좋을까요?
· 자아실현과 개인적 성장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남을 위해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 지역사회에 봉사와 공헌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속에서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고 자신의 수고로 그들을 돕는 것은, 개인주의화된 현대사회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다양한 지식과 경험 체득
자원봉사는 그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병원에서의 자원봉사는 건강에 관한 기초 지식과 질병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신과 가족의 건강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