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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IT기기의 발달로 많은 생활이 편리해진 요즘, 그에 못지않게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폐해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들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IT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VDT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VDT 증후군이란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의 약자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영상 기기를 장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건강상의 이상을 말합니다. 그럼 대표적으로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직장에서 상사 또는 동료에게나, 집에서 부모님께 ‘컴퓨터 그렇게 구부정하게 하지 말라’며 걱정이나 핀잔을 들으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거북목 증후군은 오랫동안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하죠.
머리를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척추의 윗부분에 스트레스와 하중이 생기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유발됩니다.
IT기기를 보느라 목을 숙이게 되면 특정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어 목디스크를 비롯한 퇴행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가 돌출되면 신경을 압박하거나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좁게 만들어 목 통증을 비롯해 어깨, 팔의 통증이나 저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은 근육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의 통증을 뜻하며, 단단한 띠처럼 느껴지는 부위가 생깁니다. 이는 근육 섬유들이 뭉쳐져 하나의 띠를 형성한 부위로, 만지면 단단하고 상당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증상이 다양하지만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많이 발병하며, 발병 시기는 30~60세 사이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안구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증발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물은 우리 눈의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데 눈물이 마르거나 흐르지 않으면 눈에 좀 더 쉽게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앓고 계신 분들은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나 건조감과 같은 자극, 충혈, 피로감 등을 느끼며 심한 경우에는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의 4가지 수칙들을 숙지하시고 IT기기를 사용하실 때마다 생활화하여 실천해주시면 됩니다.
첫째, 20분 모니터 본 후 1분가량 휴식하고 먼곳 바라보기
둘째, 모바일 기기의 모니터 글자는 크게!기기는 눈에서 멀리!
셋째,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화면 밝기 조정하기
넷째,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조금 아래로!
오늘 알려드린 습관을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시면, 아름답고 멋진 여러분의 자세가 심하게 망가질 수 있고 몸 곳곳에 통증을 안고 생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과 공부로 복잡한 머리를 잠시 풀어준다고 생각하시고 오늘 추천해드린 생활습관을 실천하신다면, 발달된 기술로 편리함도 누리고 건강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을 거에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오늘 설명 드린 VDT증후군의 증상에 대해 좀 더 세세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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