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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뇨기과학은 소아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비뇨기과질환을 다루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귀두포피염, 요도하열, 음낭수종 및 탈장, 야뇨증, 방광요관역류, 수신증, 잠복음경, 잠복고환 등이 있습니다.
귀두포피염이란 음경의 끝부분인 귀두와 그것을 덮고 있는 피부인 음경표피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흔히 다섯 살보다 어린 남자 아이들에서 잘 발생하는데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아이들에서만 생깁니다.
흔히 세균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며, 귀두포피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두포피와 요도입구를 잘 젖혀서 충분히 소독한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개 증상이 치유됩니다. 귀두포피염이 재발한 경우에는 급성염증이 가라앉은 이후에 포경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포경수술을 통하여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음낭수종이란 한쪽 또는 양쪽 음낭 안에 물이 차서 불룩하게 보이거나 만져지는 것을 말합니다. 음낭안에서 고환을 둘러싸고 있는 고환초막이라고 하는 막 사이의 공간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로서 소아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음낭수종은 액체가 고인 초막이 음낭에만 국한되어 있을 수도 있고, 고환상부까지 확장되어 서혜부(살 부위)나 음낭 상부에서 만져지기도 합니다. 소아에서는 음낭수종과 탈장이 같은 기전으로 생깁니다. 실제로 많은 신생아에서는 음낭과 복강사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심하게 운다거나 기침, 변비로 복압이 올라가는 경우에 복수가 음낭으로 내려놔서 음낭수종이 발견됩니다. 이러한 음낭과 복강을 연결하는 통로는 대부분 1세 이전에 자연적으로 막히고 음낭수종이 흡수되지만 그 이후에는 저절로 막힐 가능성이 적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야뇨증이란 밤에 자는 동안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것을 말하며, 소아에서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만 5세 이후에도 한 달에 1회 이상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 5세의 아이들의 15%에서 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달지연의 한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약을 복용하는 것을 중단했을 경우 야뇨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많지는 않으나 약물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동치료를 병행함으로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치료는 치료효과를 볼 때까지 대개 1~2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약을 먹는 것처럼 사용이 용이하지 않아 아이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동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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