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 병원 개관식' 개최
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 병원 개관식
명지의료재단이 지난 2일 오후 1시 '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중증응급센터 새병원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왕준 이사장, 김용호 제천명지병원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각계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새 병원 개관을 통해 제천 명지병원은 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와 영월-태백-정선 등 강원내륙을 포괄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특히 제천-단양지역의 중증응급진료, 심뇌혈관 응급진료가 가능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환자를 보내지 않아도 되는 의료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 병원 개관식
제천 명지병원 응급센터는 300평 규모에 권역응급센터 기준을 상회하는 스펙으로 조성됐는데, 자체 음압시설이 적용된 4실의 격리실 외에 별도의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 2실, 별도 동선의 감염외래진료구역(50평)을 갖췄다.
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 병원 개관식
응급센터는 응급의학전문의 6명이 상주하고 내년 지역응급센터 공식 지정을 먼저 받을 예정이며, 단양의원원, 영월의료원, 충주의료원과 업무협약으로 중증환자이송의 배후 병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2층에 마련된 심뇌혈관센터의 경우는 현존 최고 스팩의 혈관조영장비(angio) 2대가 세팅되었으며, 인터벤션을 하는 심장내과 전문의 2명, 신경과 전문의 2명, 인터벤션 방사선과 전문의 1명이 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규 제천시장
이밖에도 지하 1층에 총 40대의 인공신장센터 투석기와 5실의 내시경센터, 200평 규모의 종합검진센터가 들어섰으며, 3층에는 총 22실(음압격리실 3실 포함) 규모의 중환자실이 위치해 중증환자 진료의 수준이 확기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장비도 대폭 보강했는데, 3테슬러 MRI와 256채널의 CT가 추가 도입은 물론, 기존 1.5T MRI와 64채널 CT도 업그레이드해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첨단 장비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제천 명지병원은 향후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완결형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민간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를 네트워크화 하는 근거 모델이 제천명지병원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