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안내
이용안내
건강정보
병원안내
갑상선암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갑상선 결절은 크게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암)로 나뉩니다.
여기서 갑상선에 생긴 악성 결절을 총칭하여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악성 결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져서 생명을 잃을 우려가 있습니다. 악성 결절은 전체 결절의 5% 내외를 차지합니다.
갑상선암은 기원하는 세포의 종류나 세포의 성숙 정도에 따라 분류합니다.
갑상선암을 기원하는 세포 유형에 따라 분류하면,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유두암, 여포암, 역형성암 등과 비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수질암, 림프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편 암세포의 성숙 정도를 암세포의 분화도라고 합니다.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하면 성숙이 비교적 잘 된 분화암은 정상 세포를 많이 닮아 있고, 미분화암은 정상 세포와 거의 닮지 않고 미성숙한 형태를 보입니다. 이 둘의 중간 단계인 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분화암과 미분화암을 구분하는 이유는 미분화암과 분화암의 성질이 달라 분화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며, 또한 미분화암이 분화암에 비해 분열 속도나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미분화암이 분화암에 비해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ㆍ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ㆍ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 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ㆍ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같이 있을 때
ㆍ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ㆍ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ㆍ결절과 같은 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ㆍ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 결절이 만져질 때
ㆍ나이가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일 때
최근에는 목에서 종괴를 발견하여 찾아오는 환자보다는 건강 검진 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여 검사 후에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증상은 없습니다.
ㆍ신체 검진
ㆍ갑상선기능검사
ㆍ갑상선 초음파
ㆍ미세침흡인세포검사
ㆍ갑상선 스캔
ㆍ경부 전산화단층촬영, PET/CT
갑상선 분화암 (유두암과 여포암)의 치료
수술 |
갑상선 분화암은 원격전이에 무관하게 일차적으로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범위는 한쪽 엽만 제거하는 경우부터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갑상선 분화암의 수술방법과 범위 선택은 종양의 크기, 침범 정도 및 병기를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1 cm 이하이며 한쪽 엽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한쪽 갑상선만 제거하여도 충분하나 이외의 대부분의 경우는 갑상선을 모두 제거합니다. 종양이 진행된 경우에는 갑상선절제술 외에 경부 또는 종격동 림프절절제술까지 함께 시행합니다. 한쪽 갑상선만 제거한 후 며칠 후에 나오는 병리조직소견이나 다른 검사에서 암이 진행되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일시적인 또는 영구적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하는 경우), 성대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성요오드 (방사성동위원소, 131-I) 치료 |
갑상선암 수술 후 암조직이 남아있거나 원격전이가 동반된 경우 또는 병소를 모두 제거하였지만 향후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추가적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갑상선절제술 후 정상적인 잔여조직을 방사성요오드로 파괴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유두암의 약 20 ~ 45%가 갑상선에서 다중심성으로 발생하므로 잔여조직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둘째, 정상적인 잔여조직 내에 임상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미세 갑상선암이 공존할 가능성이 있고, 셋째, 잔여조직이 재발 및 전이암의 방사성 요오드 섭취를 방해하여 조기 진단이나 치료에 장애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방사성요오드는 경구로 복용하는 방사선 약품으로 1회 복용하면 약효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저용량 (30 mCi 미만)을 복용하면 입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으나,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3-4일간 특수격리실에 입원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하는 날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2-3일 후 전신스캔을 촬영하여 병의 진행정도를 평가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일부에서 침샘염이 발생하거나 구역질이 나고 토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일시적으로 미각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는 무한정 투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내 축적량이 일정 한도를 넘어서게 되면 치료의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
갑상선호르몬 억제치료 |
갑상선절제술 이후 갑상선 분화암 모든 환자는 설사 한쪽 갑상선만 제거하였더라도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은 갑상선을 제거하였으므로 환자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는 의미 이외에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TSH) 분비를 억제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호르몬 투여를 중단하면 TSH 분비가 증가하여 기존의 잔존암이 현저하게 성장하거나 재발율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로 levothyroxine(T4)제를 사용하며 이는 아침식전에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와 다른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상호간의 흡수를 억제하여 문제가 발생합니다.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의 양은 개인마다 또는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양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므로 간혹 내용을 모르는 의사들이 이를 보고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오진하기도 하고 또는 복용하는 양이 너무 많으니 감량을 하는 것이 좋다는 권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무시하여도 좋습니다. |
Copyright(c) myongji hospital.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