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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 경골 절골술
근위 경골 절골술은 슬관절 내반 변형을 동반한 중년의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 전 중등도의 관절염에서 흔히 보이는 내반 변형(O자형 다리, 안짱 다리)을 의도적으로 외반 변형(X자형 다리, 바깥짱 다리)으로 바꾸어 줌으로서 내측 관절에 집중되는 체중 압력을 관절염이 아직 생기지 않은 외측으로 이동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내측 관절의 파괴를 중지 혹은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이 수술은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로 기본 개념은 40-50년 간 지속적으로 입증이 되어 오고 있으며 고정 기기와 수술 기법들은 지금도 꾸준히 발전되고 있습니다. 중년의 나이, 체중이 많은 비만 환자, 육체적 노동을 하는 활동적인 직업군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인공 슬관절 치환술의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년 정도 환자 본인의 관절을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환자 자신의 무릎 관리 노력 및 꾸준한 경과 관찰 여부에 따라 인공 슬관절 치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릎 내측에 퇴행성 관절염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수술 후에 간헐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 마취나 척추 마취를 시행받고, 우선 관절연골의 관절염 정도나 연골판 및 십자인대 손상에 대한 확인을 위해 관절경을 이용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후 근위 경골 내측에 세로방향의 피부 절개 후 수술 전,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측한 교정각대로 절골술을 시행하고 금속판과 나사로 절골 부위를 고정합니다.
절골술 후 절골면 틈에는 금속 블록을 삽입하고, 남은 골간격은 콜라겐(collagen)으로 막아 적절한 골유합이 되는 것을 도와주게 됩니다. 수술 후 입원기간은 4~5일 정도이며 2일째부터 무릎 관절 운동을 시행하게 됩니다. 뼈가 유합이 되기까지 보통 6개월 정도 소요되나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뼈가 어느 정도 붙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골유합의 진행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정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하며 X-ray 검사를 통해 골유합 정도를 관찰해야 합니다.
보통 3주간 보조기 착용 또는 부목고정 유지, 6주간 목발 보행을 하게 되나, 이 기간 동안 힘 닿는대로 걸을 수 있고 6주후부터는 목발을 떼고 걸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개월부터 활동이 자연스러워지며 6개월 정도 경과되면 이 수술의 장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 후 1년 째 고정하였던 금속판과 나사못을 제거하게 되며 1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게 됩니다.
근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하는 환자에서 반월상 연골 파열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관절경적 반월상 연골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반월상 연골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월상 연골 후각 부착부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반월상 연골 후각부를 직접 봉합하거나 뼈에 심어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3주 동안은 보조기 착용 또는 부목고정 유지, 6주간 목발 보행을 하게 되며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이 기간 동안 힘 닿는대로 무게를 실으며 걸을 수 있으나 반월상 연골 후각 부착부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 3주간은 목발을 사용하여 앞발바닥을 딛으며 부분 체중 부하 보행을 하게 되고 수술 후 4주부터 점차적으로 무게를 늘려가며 보행을 하게 됩니다.
1. 상처에서 배액이 지속 되거나 발적과 함께 열이 나며 부기가 심해질 경우, 참기 힘든 통증이 발생 할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단순 부기 및 가벼운 열감 등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며, 안정 및 찜질, 하지 거상을 시행하여 조절하십시오.
3.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반월상 연골의 퇴행성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이 빨라 질 수 있어 무엇보다 생활 습관 교정(의자 생활, 침대 생활)이 필요합니다.
4. 수술 후 1년 째 고정하였던 금속판과 나사못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약 3주간 목발을 잡으며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정하였던 금속판과 나사못을 제거한 후 뼈가 약해져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뼈가 주저 앉을 수 있으므로 3주간은 주의를 기울이며 조심해야 합니다.
5. 꾸준히 근력 운동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거창한 스포츠센터나 운동 도구가 없더라도 무릎을 펴고 힘을 주는 동작, 자기 체중을 이용하여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동작 등의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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