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진 교수, ‘장기기증 활성화 공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상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2023 생명나눔 유공자 시상식’ 열어
오른쪽부터 명지병원 신경외과 배희진 교수, 한구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명지병원 신경외과 배희진 교수가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상을 받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생명나눔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기증자 발굴과 기증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의료진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배희진 교수는 뇌사추정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기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낮은 기증률 제고를 위해 보호자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해 원만한 기증이 이루어지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희진 교수는 “장기기증은,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통해 기증자의 생명을 새로운 생명으로 잇는 아름다운 일”이라며,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기증자를 늘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각종 장기이식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이식 환자를 위한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서부 최초로 심장이식 시행을 비롯, 지금까지 신장이식 127건, 간이식 38건, 심장이식 5건, 폐이식 7건, 심장·폐 1건 등 장기이식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